2008/08/04 19:30
[아이 셋 일본여행 노하우] 1. 항공과 숙박 사는 이야기2008/08/04 19:30
[주]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 동안 아이 셋(11살, 9살, 3살)을 데리고, 일본 도쿄, 하코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를 셋이나 데리고 한여름에 일본을 간다는 게 무리라는 주변의 걱정이 있었지만, 미리미리 준비한 게 도움이 되어서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준비하면서 본 여행 안내서가 10권이 넘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면서 알게 된 몇 가지 여행 노하우를 정리해 올립니다.
1. 항공
우리나라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도쿄로 가는 항공편만 얘기해본다면 인천-나리타 노선이 있고, 김포-하네다 노선이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가족여행에서는 싼 항공편도 좋지만,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과 비행 시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점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이 좀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출발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서울 시내에서 김포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니 인천 공항에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소요 시간이지요.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는 것도 1시간 정도면 가능한데, 이 역시 나리타에서 도쿄 이동하는 것과 비교해서 절반 정도의 소요 시간입니다.
저희 가족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하는 JAL 및 하네다공항에서 오후 3시 35분 출발하는 JAL을 이용했는데, 늦어도 공항에 출발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하는 사정과 귀국 시 입국 수속에 1시간 정도 걸리는 사정을 감안했을 때 출국일 집에서 오전 9시쯤 출발해서, 귀국일 집에 오후 8시쯤 도착할 수 있는 비행편이었기에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
비행기 탑승 시에는 아기를 동반한 가족의 경우 줄을 서지 않아도 먼저 탑승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사실 먼저 탄다고 좋을 건 별로 없습니다(오히려 비행기 내부를 싫어하는 아기의 경우 늦게 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바라보며 앉아있다가 거의 탑승이 완료되는 시점에 일어서서 들어가는 게 낫습니다.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경우 비교적 공간이 넓은 스크린 앞 좌석을 배정해 줍니다. 스크린 아래쪽에 아기 요람을 매달 수도 있는데, 어차피 운항 중 비행기가 흔들려서 안전띠 매라는 사인이 들어오면 아기를 요람에서 내려서 안고 있어야 하므로, 아기를 재우는 요람이 아니라 깨우는 요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저희가 그랬습니다). 차라리 아기가 잠들었을 때는 요람에 눕히지 앉는 게 낫습니다.
2. 숙박
대부분 호텔에서는 세 명이 잘 수 있는 트리풀룸까지만 제공되므로, 아이가 셋이고 전체 가족이 다섯인 경우 더블룸 두 개를 빌려야 합니다(초등학생이면 한 명으로 간주).
물론 다섯 식구가 한 방에 잘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숙박 시설 중에서는 하코네의 일본 전통 료칸, 신쥬쿠에서 가까운 신오쿠보 한인 민박이 한 방에서 머물 수 있었습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뜨고 있다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오크우드 등)에도 네 명이 숙박할 수 있는 룸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 중에 호텔을 이동한다는 것은 이사가는 것만큼이나 번거러운 일이므로, 도쿄, 하코네 등 아예 지역이 변경되지 않는 이상 한 호텔에서 지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도쿄 시내를 전철을 이용해서 주로 이동할 계획인 경우, 교통이 편리한 신쥬쿠나 시부야에 숙소를 정하거나, 공항까지의 이동을 고려한다면 하마마츠쪼, 시나가와(하네다공항 이용인 경우), 우에노(나리타공항 이용인 경우) 정도가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첫 날 이용했던 신오쿠보 한인 민박의 경우 싼 맛에 하루 정도 묵을 수는 있겠지만, 교통이 불편하고(신쥬쿠까지 한 정거장이지만 어쨌든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니 불편한 건 사실), 세면장 등을 공동 이용해야 하는 점에서 가족 여행객을 위한 장기 숙박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 항공
우리나라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도쿄로 가는 항공편만 얘기해본다면 인천-나리타 노선이 있고, 김포-하네다 노선이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가족여행에서는 싼 항공편도 좋지만, 공항까지의 이동 시간과 비행 시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점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이 좀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출발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서울 시내에서 김포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니 인천 공항에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소요 시간이지요.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하는 것도 1시간 정도면 가능한데, 이 역시 나리타에서 도쿄 이동하는 것과 비교해서 절반 정도의 소요 시간입니다.
저희 가족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하는 JAL 및 하네다공항에서 오후 3시 35분 출발하는 JAL을 이용했는데, 늦어도 공항에 출발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하는 사정과 귀국 시 입국 수속에 1시간 정도 걸리는 사정을 감안했을 때 출국일 집에서 오전 9시쯤 출발해서, 귀국일 집에 오후 8시쯤 도착할 수 있는 비행편이었기에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
비행기 탑승 시에는 아기를 동반한 가족의 경우 줄을 서지 않아도 먼저 탑승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사실 먼저 탄다고 좋을 건 별로 없습니다(오히려 비행기 내부를 싫어하는 아기의 경우 늦게 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바라보며 앉아있다가 거의 탑승이 완료되는 시점에 일어서서 들어가는 게 낫습니다.
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동반한 경우 비교적 공간이 넓은 스크린 앞 좌석을 배정해 줍니다. 스크린 아래쪽에 아기 요람을 매달 수도 있는데, 어차피 운항 중 비행기가 흔들려서 안전띠 매라는 사인이 들어오면 아기를 요람에서 내려서 안고 있어야 하므로, 아기를 재우는 요람이 아니라 깨우는 요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저희가 그랬습니다). 차라리 아기가 잠들었을 때는 요람에 눕히지 앉는 게 낫습니다.
2. 숙박
대부분 호텔에서는 세 명이 잘 수 있는 트리풀룸까지만 제공되므로, 아이가 셋이고 전체 가족이 다섯인 경우 더블룸 두 개를 빌려야 합니다(초등학생이면 한 명으로 간주).
물론 다섯 식구가 한 방에 잘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숙박 시설 중에서는 하코네의 일본 전통 료칸, 신쥬쿠에서 가까운 신오쿠보 한인 민박이 한 방에서 머물 수 있었습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뜨고 있다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오크우드 등)에도 네 명이 숙박할 수 있는 룸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 중에 호텔을 이동한다는 것은 이사가는 것만큼이나 번거러운 일이므로, 도쿄, 하코네 등 아예 지역이 변경되지 않는 이상 한 호텔에서 지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도쿄 시내를 전철을 이용해서 주로 이동할 계획인 경우, 교통이 편리한 신쥬쿠나 시부야에 숙소를 정하거나, 공항까지의 이동을 고려한다면 하마마츠쪼, 시나가와(하네다공항 이용인 경우), 우에노(나리타공항 이용인 경우) 정도가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이 첫 날 이용했던 신오쿠보 한인 민박의 경우 싼 맛에 하루 정도 묵을 수는 있겠지만, 교통이 불편하고(신쥬쿠까지 한 정거장이지만 어쨌든 전철을 타고 이동해야 하니 불편한 건 사실), 세면장 등을 공동 이용해야 하는 점에서 가족 여행객을 위한 장기 숙박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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