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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백강년 기자가 쓴 "다음 트래픽 급증'의 진실은..." 제하의 글(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2295&logId=3161929)에 대해 한마디 하려다가 훨씬 더 정교한 포스팅을 발견했기에 여기에 인용하는 것으로 만족함.

백강녕 기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Daum에서 근무하고 기자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기자님이 쓰신 '다음 트래픽 급증의 진실'은...이라는 글을 보고 이에 대해 점심시간을 빌러 저의 개인 의견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기자님의 글 처럼 결코 회사의 입장이 아니고 개인 블로거로서의 입장입니다.)

기자님의 글은 크게 아래의 한 문장으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 직원들도 극소수만 아는 최근 다음 트래픽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고라와 촛불은 잊어주십시오. 한마디로 다음은 트래픽을 돈을 주고 샀습니다.
즉, 다음의 최근 트래픽 급증은 이스트소프트의 계약에 따라 알툴 사용자들의 시작 페이지 마케팅에 의한 것이고 이는 최근 정국에 대한 인터넷 토론방 접속수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트래픽을 돈 주고 샀다는 표현에서 올바르지 못한 방법이라는 뉘앙스도 느낍니다.

기자님의 말씀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올해 들어 많은 사용자들이 시작 페이지를 다음으로 고정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시작 페이지 설정만 보면 알툴의 영향이 적지 않겠지요. 하지만 '다음 트래픽 급증'이 오로지 알툴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의 시작 페이지 증가는 작년 대선 때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증가하던 추세였습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구글코리아 역시 전국민이 사용하는 곰플레이어랑 비슷한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2월 4일 부터 시작 페이지 및 툴바 설치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구글 툴바의 경우 설치율로 네이버를 제치고 1위를 차지(전자신문 3월 2일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구글의 트래픽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까요? 사람들은 왜 구글 시작 페이지를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시작페이지가 변경되더라도 사람들이 바꾸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트래픽에 증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PC방등 시작페이지를 고정하는 마케팅은 매우 오래된 것이고 업계에서 나쁜 것이라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정 페이지가 뜬다고 거기서 서핑을 하지도 않을 뿐더라 바로 자신이 원하는 포털로 이동하기 때문이지요. 기자님의 말씀 대로라면 돈주고 산 트래픽만큼 끼워팔기로 산 트래픽도 같은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가 왕좌에 오르기 까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온라인 게임 사이트인 한게임을 이용한 트래픽 끼워팔기를 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포털사들이 이러한 마케팅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업계 사람들은 네이버가 자사의 품질을 높히고 다음보다 앞선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1위를 한 것이지 이런 끼워팔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음의 트래픽 급증은 시작페이지 보다는 오히려 최근 정국에 대한 뉴스 소비 및 온라인 토론 급증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고라나 뉴스 소비가 실제 돈이 되는 다음 시작 페이지나 검색 쿼리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회사 자체 분석도 공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것을 근거로 볼때 다음의 트래픽 급증을 오로지 이스트소프트와의 계약으로만 보는 것은 너무 무리한 결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님 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알툴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시작 페이지 변경된 것을 알고 있을 테고, 다음을 그대로 쓰거나 네이버로 바꾸거나 하겠죠. 그러면서 생각할 것입니다. '다음'이 이렇게 트래픽이 늘겠구나. 따라서 이는 다음 소수 직원만 아는 건 아니고 대다수 인터넷 사용자라면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누가나 다 알게 되는 그런 이유를 '다음 트래픽 급증의 원인'이라고 기사를 쓰거나 제보를 하는 취재원이 하나도 없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이상한 일이죠. 왜냐하면 누구도 그것 보다 더 큰 원인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트래픽 급증에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고 앞으로의 추세를 함께 지켜보심이 어떨가 싶습니다.

짧은 시간에 글을 쓰다 보니 논리적 비약이 있을 수 있음을 사과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update. 백기자님이 블로그에만 쓰신 줄 알았는데 글이 실제로 공식 기사로 나갔군요.

2008/07/16 12:58

원문 : http://channy.tistory.com/279
Posted by 심재후
최근 촛불시위를 다루는 1, 2위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태도가 엇갈리면서 2위 다음(Daum)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다음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네이버가 싫어서 다음을 좋아하는 사람도 없지 않은 것 같지만, 우연이든 필연이든 최근 다음이 보여온 행보가 단기적인 회사의 이익만을 위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데서 기대하는 목소리가 좀 더 큰 것 같다.

다음(Daum)의 행보를 돌아보자면...

1) 오버추어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구글 애드워즈와 검색광고를 제휴(그 대신 엠파스는 오버추어 품으로)
    --> 다음이 구글에서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는 뒷말은 있었음.

2) 독립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 인수
    --> 블로그는 더이상 가두어 두지 않겠다는 의지 표시? 인수 후에도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가 느끼는 특별한 정책 변화는 없음.

3) (정책적인 행보라고까지 할 수는 없겠으나,) 네이버보다는 덜 삭제하고 덜 편집한다는 점
    --> 네이버보다 편집 알바 부대가 약하다는 의미?

4) 다음 카페 검색 강화.

5) 다음 툴바를 이용한 사이트 순위 제공.


(너무 무리한 기대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다음(Daum)에 바라는 다음 행보는 이런 것들이다.

1) 검색 결과 화면에서 광고는 광고라고 솔직하게 표기, 또는 (구글과 같이) 별도의 레이아웃 적용.

2) 통합검색 인터페이스를 한번에 깨는 것은 어렵겠지만,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칸막이 안에서는 공정한 순위 경쟁이 가능한 모델 도입.

3) (자사의 광고를 보호하기 위한) 상업적 게시물의 철저한 통제보다는 상업성을 떠나서 관련성이 높은 컨텐츠의 적극적인 육성, 검색 서비스.

"다음, 맘만 먹으면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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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심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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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심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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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심재후
질문 블로거뉴스에 가입하고 기사를 송고했는데, 오늘 보니 삭제되었네요

오늘 블로거뉴스에 가입하고, 그 동안 제 블로그에 써 둔 글 중에서 기사꺼리가 될 만 하다고 생각하는 글 30개 정도를 송고했습니다.

송고하자마자는 등록된 것을 확인했는데, 지금보니 모두 삭제된 것 같습니다(심지어는 방금전 송고한 글도 뜨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글을 한꺼번에 송고해서 삭제된 것인가요?

그렇다라도 새로 송고하는 글까지 뜨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다음 아이디는 educom1 이고, '이창업넷-심재후'라는 별명으로 블로거뉴스에 가입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




안녕하세요, 미디어다음 24시간 뉴스센터 황승의입니다.

회원님께서는 블로그 뉴스 기사로 저작권이 있는 타인(기업, 단체 등)의 기사를
도용/사용 하셨기 때문에 저작권 위배로 블로거 뉴스 사용 정지가 되셨습니다.

블로거 뉴스에는 개인의 순수 창작물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bloggernews.media.daum.net/user/join?tab=3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Daum은 항상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디어다음 24시간 뉴스센터-


내심 말도 안 되는 답변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추가 질문을 보냈으나 일단 답변은 들어야 공평하겠기에(이 점이 나와 포털 사람들이 다른 부분!)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Posted by 심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