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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부터 꼭 10년 탄 '나와 내 가족의 첫 차, 베르나'를 처분하고,

'나와 내 가족의 두 번째 차, 쏘울(SOUL)'을 오늘 받았습니다.

이번에 새 차를 사려고 알아보는 와중에 다시 한번 "창업"과 "마케팅"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상세한 얘기는 나중에 드리기로 하고, 우선 인터넷에서 구한 쏘울 사진 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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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심재후
홀리스틱 커뮤니케이션
액티브 콘슈머의 출현으로 진화하는 광고와 판촉의 환경

아키야마 류헤이 X 스기야마 코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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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운데 부분에 있는 koukoku는 광고, hansoku는 판촉을 의미합니다. 홀리스틱 커뮤님케이션(전체적 커뮤니케이션,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제목은 광고와 판촉의 통합을 암시하는 제목인 것 같습니다.

책 하단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판다 = 가치를 창조한다.
이것이 신세대 광고의 바이블이다.
Posted by 심재후
80년대 전국민을 사로잡았던 (심지어는 지금도 가끔 회자되는) 인기 코미디 '영구없다'. 그 당시 애국주의 때문에 '영구없다'를 보았던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처럼, 지금 디워를 보는 수백만의 사람들도 그저 궁금하고 재밌을 것 같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닐까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사람들에게 준 것은 심형래 감독의 탁월한 마케팅 능력임이 틀림없고, 사실 나 혼자 안방에서 보면서 만족할 목적으로 만든 영화가 아닌 다음에야, 마케팅 관점에서 영화를 만들고 영화를 알리는 것은 제작자, 감독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인 것이지요.

저 같으면 강연회 연사로서 논리정연하고 빈틈없는 말씀으로 저의 무식함을 일깨우는 진중권님보다 어수룩한 바보 흉내로 저에게 자신감과 웃음을 선사할 심형래님을 모시고 싶네요.

(어제 MBC 100분 토론을 다 보지 못했기에 간단히 올렸습니다~)
Posted by 심재후

호주 시드니에 가면 시드니타워(http://www.sydneytower.com.au/)라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산에 있는 서울타워처럼 높은 탑 위에 올라 유리창으로 시내를 조망하는 곳인데, 사실 위치로 보자면 우리나라 남산 서울타워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시드니타워는 도심 한복판(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한복판)에 우뚝 탑이 솟아 있거든요.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주머니를 열게 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같이 호주 시드니타워 '개인화 마케팅'의 세계로 빠져볼까요~

1. 묶어서 팔기 - 사실 도심 타워의 상품이란 것이 뻔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낮은 곳을 내려다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시드니타워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단순히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낮은 곳을 내려다 보는 상품을 따로 떼어서 팔지도 않습니다. 시드니타워의 가장 저렴한 상품은 호주돈으로 24$(우리나라 돈으로 약 2만원)인 Sydney Tower + OzTrek인데, 전망 상품과 타워 안 극장에서의 입체 영화 감상을 결합한 것입니다. 어차피 줄 길게 서서 전망대 올라가 보았자 30분 보고나면 그만인 것이니까, 입체 영화까지 보고 가라는 것이지요.

2. 색다른 것 팔기 - Sydney Tower + OzTrek과 쌍벽을 이루는 시드니타워의 대표 상품은 Sydney Skywalk이라는 상품인데, 시드니타워 꼭대기를 걷는 것입니다(이건 더이상 말로 설명이 곤란하기에 사진을 첨부합니다). 한 마디로 체험형 모험 상품인 셈이지요.

호주 시드니타워 Sydney Skywalk

호주 시드니타워 Sydney Skywalk

3. 고객의 것을 만들어서 팔기 - 사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이 글의 제목이 '개인화 마케팅'인 것도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시드니타워 전망대에 오르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진을 찍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시드니타워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서 올라가는 사람 기록을 남기는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여튼 그 때 찍은 제 사진부터 올려놓고 얘기를 계속하기로 하지요.
호주 시드니타워의 개인화 마케팅

호주 시드니타워의 개인화 마케팅

그런데 이 사진을 찍은 이유가 전망대에서 내려오자 이내 밝혀졌습니다. 순식간에 제 사진을 끼운 시드니타워 화보집을 만들어서 팔고 있더라는 겁니다. 결국 고민하다 호주 돈 30불(우리나라돈 24,000원)씩이나 주고 그 화보집을 사왔는데요, 그 화보집에는 시드니 경치 사진을 담은 CD도 한 장 들어 있었고, 저의 종이 사진 말고, 시드니타워 웹사이트에서 제 사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까지 있네요. 솔직히 썩 잘 나오지 않은 제 사진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이 사진 끼워주지 않았으면 절대로 사지 않았을 화보집을 사온 것을 보면 개인화 마케팅이 위력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Posted by 심재후